습관을 바꾸기 위한 노력

습관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이다. 몸에 뵌 좋은 습관은 하루 하루를 기분 좋게 해주지만, 그렇지 않은 습관들은 늦은 새벽 자려고 침대에 몸을 뉘었을 때 부정적인 느낌을 잔뜩 준다.

부정적인 생각들 때문에 생기는 감정 소모는 잠을 뒤척이게 만들고, 다음날 아침에도 영향을 주는거 같다.

과거에도 이런 비슷한 경험들을 했고, 안좋은 습관을 고친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게임이었다. 한판을 하는데 몇분 걸리지 않는 게임이었는데, 문제는 한판만 해볼까 하고 게임앱을 켜는 순간 30분이고 한시간이고 멈추지 못하고 하게 된다는 점이었다.

그 시간에 밀린 아티클들을 읽거나 책을 읽었다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비교적 간단히 이 습관은 고칠 수 있었는데, 그냥 스마트폰에서 모든 게임을 지우면 그만이었다. 정말 간단했다. 게임들을 지우고 나니, 자투리 시간에 게임이 아닌 다른걸 할 수 있었다.

그런데, 현재의 문제는 조금 다르다.

이게 무언가를 차단하거나 삭제할 수 없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어느새 잘맞는 옷처럼 몸에 덕지 덕지 붙은 게으름인데, 대표적으로 저녁 식사를 한 후 누워서 책을 본다거나 하는 습관들이다. 당연하겠지만 식사 후 눕는건 자겠다는 거고, 난 그냥 편안히 책을 읽고 싶을 뿐이야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지만, 늘상 결과는 1시간 정도 잠자는 걸로 끝난다.

우선 밸런스 보드를 구입해서 서서 무언가를 하기로 했다. 밸런스 보드를 써보니 서 있는 자세가 많이 편해져서 그런지 오래 서 있어도 몸이 편했다. 주로 이 시간에 이메일 회신과 밀린 아티클들을 읽기로 했다.

책을 읽는 시간도 강제하기 위해, 공간을 바꿔보기로 했다.

이제 책을 읽는 시간을 정해놓고, 마실 가듯 동네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온다.

도서관에 오고 가며 걷는건 보너스고,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하늘도 자주 보게 되었다.

이제 의지만으로 무언가를 하기가 힘들다.

앞으로 한달동안 이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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